임신 5주차까지 카페인섭취 괜찮을까?

 


나는 임신 5주 차 때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먹다가
토했기 때문에 알게 되었다.
그날부터 먹고 토하기는 일상이 되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임산부님들
입덧이 있는 분들은 힘내시고
없는 분들은 축복이라 생각하시고
모두 맛있는 거 먹고 싶은 거
몸에 좋은 거 기분 좋게 많이 드세요~

혹시 첫 임신이신 분들은
더더욱 남편에게 많이 많이 말하세요^^
그때뿐입니다..
아기 태어나면 거지꼴 못 면 해요. ㅎㅎ
나도 정신없고 남편도 정신없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아기를 키우려면 희생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임신 10주 차 전까지
나는 사무 쪽으로 일하고 있었다.
엄청 쉽고 편한 일인 줄 알았는데 오산이었다..
성수기일 때 지원해서 개고생했다.
그 대신 알바 사무일 치고는 보수가 괜찮았다.
일반 회사인월급인 200만 이상을 벌었으니..
그 대신 너무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카페인을 엄청나게 마셨다.
일하는 곳도 신기한 게
매일매일 카페인을 그냥 제공해주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오는 첫날부터 주셨다.
가만히 앉아있을 때도 주고
밥 먹고 나서도 주고
방문하시는 손님이 주시기도 했다.
덕분에 브랜드별 아아메는 다 먹어본 거 같았다..
그러다 카페인을 너무 많이
먹는 거 같아서 커피 심부름으로
내가 마실 아아메를 할 땐
샷을 1개만 요청했고
가끔 주스나 코코아로 대체했었다.

사실 그때가 내 첫 사회생활(?)이라
눈치가 없어서 먹고 싶은 거 막 시켰다..
막내라서 그런가 그렇게 해도
아무도 뭐라 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참 눈치가 없는
행동인 거 같기도 하다.


 

 

 

임산부 카페인섭취 괜찮을까?



어쨌든 5주 차까지 임신인 줄도 모르고
아메리카노와 초콜릿 당류 등
카페인을 섭취했다...

다행인 건 한 달 전부터
커피를 하루 한 잔 이상 먹지 않거나
많이 마셔도 한잔이었던 게 위로가 되긴 했다..
(당시 임신 준비 중이었지만
임신이 그렇게 빨리 될 줄 몰랐다)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께
카페인을 자주 섭취했다고
아기는 괜찮은지 물어봤더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지금부터 줄이거나 마시지 않으면 된다고 하셨다.

그날 뒤로 카페인 커피는
입에도 대지 않고 커피가 너무 먹고 싶은 날에는
디카페인 커피를 마셨다.
(아무리 디카페인 커피라도
과다 섭취하면 안 된다.)



 

 


임산부 디카페인 커피

 

 

참고로 내가 마신 디카페인 커피는
집에서 주로 마셨는데 커피믹스인
맥심 디카페인 커피이다.
1개당 50kcal로 부담스럽지 않은편이다.




처음에는 맛이 없다고 느껴지겠지만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을 때 마시면
간절한 마음 때문인지 맛있게 느껴진다.

내가 임신 중 마셨던 디카페인 커피는
맥심 디카페인 커피, 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 맥도날드 디카페인 커피이다.




맥심> 스타벅스 > 맥도날드

 

가격

스타벅스 > 맥도날드 > 맥심

 

가성비

맥심 > 맥도날드 > 스타벅스

 

 

 

결론: 임산부 카페인섭취는 OK

BUT하루한잔만

(안마시면 GOOD)

IF 디카페인으로 대체 VERY GOOD

(디카페인도 적당히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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