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며칠 전에 외출하고 집에 오면서
꽈배기를 사 왔다.
집에 오자마자 나를 부르더니
갑자기 한입 먹어보란다.

남편이 사온 못난이 찹쌀 꽈베기!


갓 튀겨서 바로 설탕을 바른 따끈따끈하고
쫄깃한 찹쌀 꽈배기 맛이었다.
그냥 존맛탱!!!

임신했을 때 새벽시장에 아침 먹으로 가기 전에
꼭 들려서 꽈배기를 2,000원치 미리 사서
식사 후에 집에 돌아가는 차 안에서 먹곤 했는데
아기가 태어난 이후로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새벽에 시장 갈 일은 없어지더니
시장 꽈배기도 점점 기억에서 잊혀 갔었다.

남편이 사 온 건
A 세트
가격 5,000원

구성은
찹쌀 꽈배기 3개+찹쌀 팥 도넛 2개
+찹쌀 유자 도넛 2개

찹쌀꽈베기~


처음으로 먹었던 건 찹쌀 꽈배기
남편이 딱 타이밍 좋게 사 와서 따끈따끈하게
방금 만든 찹쌀 꽈배기를 먹어서 그런지
그냥 너무너무 맛있다고밖에 설명 못 할 맛이다.

찹쌀 팥 도넛~


찹쌀 팥 도넛 또한 맛있었다.
팥은 많이 달지 않고 은은하게 단맛이었고
팥도 식감이 있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시장에서 먹었던 팥 도넛이
더 맛있었던 거 같다.

찹쌀 유자 도넛~


찹쌀 유자 도넛은 신기한 맛이었다.
고구마 앙금으로 되어있고 쫄깃한 빵식감에
유자 맛과 향이 씹을 때마다 났다.
개인적으로 고구마 앙금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고 기름도 재탕을
안 하는지 깔끔하게 튀겨져서 좋았다.

먹고 남은 꽈배기들은 그냥 식탁에 그대로
놔뒀다가 다음날 전자레인지로 40초 돌려먹었다.
맛있었지만 확실히 바로 사서 바로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거 같다.

남편이 식혜도 한잔 가져다줬는데
평범한 식혜 맛이었다.

참고로 배달의 민족에서도 배달 가능한 거로
알고 있다. 저번에 주문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 샀었는데 남편이 사다 줘서 다음에 또 생각나면
남편 외출할 때 부탁할까 싶다.
다음번에는 고구마 크림치즈 도넛이랑
못난이 핫도그를 먹어볼까 한다.

참고로 배달의민족에서는 5,000원 이상 배달 가능

배달 팁은
5,000원~15,000원 미만 3,000원
15,000원~20,000원 미만 2,000원
20,000원 이상은 1,000원이다.

메뉴는
A 세트 5,000원
찹쌀 꽈배기 3개+찹쌀 팥 도넛 2개
+찹쌀 유자 도넛 2개

B 세트 10000원
찹쌀 꽈배기 6개+찹쌀 팥 도넛 4개
+찹쌀 유자 도넛 4개

C 세트 10,000원
찹쌀 꽈배기 6개+찹쌀 팥 도넛 2개
+찹쌀 유자 도넛 2개
+찹쌀 고구마 크림 치즈 도넛 2개

찹쌀 꽈배기 보관 방법 및 맛있게 먹는 팁!
(포장지에 적혀있던 걸 그대로 옮겨 적었다)
참고로 못난이 찹쌀 꽈배기에는 달걀과 우유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적혀있다.

1. 꽈배기가 식으면 공기가 통하지 않게 밀봉!
2. 다음 날 아침까지 드실 분은 실온 보관!
3.2~3일 뒤에 드실 분은 냉동보관
후 전자레인지 해동!
4. 따뜻하게 드실 때는 전자레인지 30~40초
5. 바삭하게 드실 때는 프라이팬에 기름 없이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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