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0시 40분쯤 남편과 나 아기와 함께
오랜만에 외출했다.

목적지는 바로
울산 북구 메가마트 신선도원몰이다.

밤에 장을 보러 가족이 차를 타고 움직였다.
요즘 계속 코로나로 인해 외출도 거의 안 하고
남편은 마트 배달로 장을 보라고
몇 번 말했지만,
항상 까먹고 안 사는 나 때문에
남편이 직접 가자고 한 것이다.
남편 미안해요.

메가마트 신선도원몰은
매일 10시~24시까지 즉 밤 12시까지 영업을 한다.
단 8월 16일까지 밤 12시까지 영업을 하고
8월 17일인 그 이후에는 밤 11시까지만 영업한다.

11시쯤 매장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에는 막 장을 다 보고 돌아가려는 차량한대만 있었고
매장 안에 손님은 우리 가족뿐이었다.

덕분에 나는 유모차를 끌고 남편은 카트를 끌면서
편하게 장을 볼 수 있었다.
직원들도 거의 없었다.

매장도 넓고 음악소리만 크게 들려서
남편과 이야기 하면서 매장을 빙빙돌았다.

내가 구매한 건 양상추와 오이4개, 우유
그리고 비트 주스,
(비트주스는 일주일 정도 마시고
리뷰 할 예정이다.)

남편은 반찬과 국거리, 수박 그리고
베이커리 팩토리(BAKERY FACTORY)에서 고른
정통슈크림빵 멀리서만 봐도
빵에서 윤기가 나고 슈크림도 맛있어 보였다.

참고로 나는 다이어트 중이라
밀가루와 설탕은 입도 못 대고 있는 중이다.
단, 치팅데이인 일요일만 빼고, 말이다.

매장에서 찍은 사진
집에서 한장 전통 슈크림빵


슈크림 가격은 5,990원
총 4개입니다.
하나당 1,490원꼴이다.

솔직히 싼 가격은 아니지만,
맛이 그만큼 값어치를 해서 추천한다.

보자마자 "이건 리뷰 각이다" 싶어서
매장에서 사진을 찍었다.

슈크림빵은 집에 가자마자 남편이
하나 먹는다고 하신다.
그것도 내가 마실 우유와 함께!!

그전에 리뷰하라며 포토 타입을 주셨다.
이쁘게 좀 찍고 남편이 직접 두 손으로
슈크림 안도 보여주신다.

설탕물(?)로 코팅되어있고 빵은 우유 식빵처럼
부드러워 보였으며 슈크림은 진짜 한입 가득 먹고
싶게 생겼다.

남편은 자기가 대신 맛 설명을 할 테니
사진을 찍어서 리뷰하시란다.
눈물 나게 고마워 남편.

남편은 보통 슈크림빵이나 크림단팥빵 같이
달달한 크림류를 좋아한다.
입맛이 까다로운 건 아니지만 맛있으면 맛있다.
맛없으면 한입 먹고 만다.

근데 이번에는 진짜 맛있었나 보다.
24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4개를 혼자서 다 드셨다.

어젯밤에 우유와 함께 1개
아침에 일어나서 1개
오후에 1개
밤에 1개

총 4개를 시간 간격을 두시면서 잘 드셨다.
참고로 나도 좀 먹었다. 딱 한입 먹었다.

남편이 이건 너무 맛있어서 한 입만 먹어보라며
최대한 슈크림 많은 쪽으로 갈라서
한 입만 맛보라고 한다.

거의 한 달 만에 먹는 빵이어서 그런지
너무너무 맛있었다.
빵도 폭신하고 부드럽고 슈크림은
고급스러운 커스터드 크림 맛이었다.

진짜 추천한다.

혹시 메가마트에 베이커리 팩토리를 들리시는 분은 꼭 전통슈크림을 사드시길 추천한다.

또 메가마트 신선도원몰 또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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