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는 처음에 천 기저귀를 사용했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무모한 시도였다.
임산부 시절 정말 아기에 대해서 1도 모를 때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우리 아기를 위해 뭔들
못하리라는 마음으로 천 기저귀를 엄청나게
샀었다. 딱 한 달 정도 사용하고 잘 빨아서 버렸다..
전부 다.. ㅎㅎ

참고로 천 기저귀를 해도
기저귀 발진은 똑같이 생겼다.

천 기저귀는 나에게 너무나 힘든 일이었다.
물론 남편한테도... 우리 집은 세탁기가 없다.
모든 빨래는 빨래방에서 사용한다.
남편은 열심히 아기 빨래와 기저귀들을 거의
매일매일 빨래방에서 돌려왔다….
뒤돌아서 생각해보니 참 미련한 짓이었다..
남편 고마워서 정말 고생 많았어요.
천 기저귀를 사용하던 중 남편이 홈플러스에서 패드형 기저귀를 사 왔었다. 홈플러스 상표가 된 기저귀였던 걸로 기억한다. 장당 100원꼴이었던 거 같다. 그때 일회용 기저귀는 정말 좋은 거였다.. 비록 천 기저귀 안에 갈아 끼우는 천 대신 사용하는 용도여서 여전히 천 기저귀는 사용 중이었지만 이 편한 걸 난 왜 돌고 돌아 고생길에 사용했는지... 그러다가 한 달이 넘을 때쯤 천 기저귀는 포기하고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하기로 했다.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해보니
다행히도 아기의 기저귀 발진은 가끔가다 한 번씩 나는 정도였다. 그마저도 비판텐 연고를 발려놓으면 반나절이면 싹 났다.

처음에는 샘플로 여러 브랜드의 기저귀도
사용해보고 하트 박스에서 받은 기저귀들도
사용해봤다. 그 결과 젤 싼 걸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가격이 비쌀수록 좋지만 어차피 결국
일회용.. 그리고 다행히도 우리 아기는
남자애라 여자애만큼 크게 신경 안
써도 되겠다 싶었다.

인터넷으로 열심히 찾아본 결과
토디앙 기저귀가 젤 저렴한 것 같았다.
물론 비싼 브랜드가 질도 더 좋고 쨍쨍하지만,
기저귀는 자주 갈수록 좋다는 생각에
비싼 거 1장 쓸 때 싼 거 2장 쓰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한다.

다행히도 토디앙 기저귀는 우리 아기한테
딱 맞았다. 싸다고 나쁜 것도 아니었고 무엇보다
기저귓값이 아깝지 않았다.
타사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말이다.

천 기저귀는 나에게 너무나 힘든 일이었다. 물론 남편함테도... 우리 집은 세탁기가 없다. 모든 빨래는 빨래방에서 사용한다. 남편은 열심히 아기 빨래와 기저귀들을 거의 매일매일 빨래방에서 돌려왔다…. 뒤돌아서 생각해보니 참 미련한 짓이었다.. 남편 고마워서 정말 고생 많았어요.

M사이시절 우리아기 지금은 L사용중이다.

 


토디앙 기저귀 장점: 가격이 싸다, 흡수력이 좋다.

토디앙 기저귀 단점: 기저귀 밖 부분의 방수력은 약한편이라 기끔 옷에 오줌이 스며든다.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면 해결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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