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맛없음..
7천 원에 맛까지 기대한 건 내 욕심이었다..


*이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으로
평가한 리뷰입니다.



오늘은 노브랜드에서 훈제연어를 사 왔다.

연어 상자 패키지에 있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잘려져 있었다.
난 통으로 있길래 살짝 기대했지만..
보는 순간 살짝 실망했다.


"해동 방법은 미개봉 상태로 흐르는
물에 5분 내외로 해동하십시오"라고 적혀있다.
나는 장을 보고 온 뒤 상온에 조금 놔뒀다가
(20분 정도…. 우리 아기를 씻기고 재운 뒤 먹었다)
물로도 해동한 뒤 먹었다.

나름 상온에 나둔 뒤
(사실상 그냥 식탁에 방치했다.)
먹었는데도 가운데 부분이 사각사각했다.


그래서 그런지 연어끼리 붙어있는 부분을
떼어내려고 할 때마다 찢어졌다.
내 마음도 찢어졌다.
예쁘게 먹고 싶었는데….
딱 우리아기도 옆에서 잘자고 있어서...
혼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기회였는데..
모든것이 완벽했는데..
해동은 좀 오래 해야 하는 듯하다..


비린 맛은 안 나지만
딱 흔한 냉동 연어 맛이었다.
그냥 개인적인 내 입맛에는 맛없다.
노브랜드라서 기대감이 더 컸던 거 같다.
그래도 양파를 썰어서 같이 먹으니
그나마 먹을 만 했지만
3분의 1 정도 먹다가 그냥 포기했다.

아마 맛있게 먹으려면 레몬도 필요하고
그에맛는 여러 소스나 시즈닝도 필요할듯 하다.
연어 본연의 맛으로는
그냥 상중하 중에 하인듯 하다.

폴란드에서 먹었던 20즈워티
냉동 연어가 훨훨 맛있었다..
소스는 우리가 아는 딱 그 맛이다.
야간 연한 소스 맛이다.
저번 달에 친구가 사준 연어 초밥은
만육천 원에 배달 시켜서 먹었었는데..
역시 비싼 값하는 거 같다.
비싼건 이유가 있는거 같다.
그때 그 맛이 아직도 생생하다.

다음에는 그냥 비싸도 연어는
신선하게 배달로 시켜 먹는 게 나을 듯하다.
샐러드부터 우동, 튀김까지 같이해서 제공되니

엄청 맛있는 연어 맛까지 기대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노브랜드 상품이기에
기대감이 너무 부풀었었는지 실망도 컸다.
사실 이 연어가 항상 먹고싶었지만 실패할까봐
사지 않았었다.
결국 오늘 종지부를 찍었지만...

혹시 몰라서 남은 건 랩으로 포장해서
냉장고에 넣어놨다.
내일도 먹어보고 맛없으면
그냥 다시는 안 살듯 하다.

알래스카 자연산 훈제연어 맛있게 드시는 법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냉동식품으로 해동 후 별도의 조리 없이 횟감 또는 각종 채소와 소스를 곁들여 샐러드로 드시면 좋습니다. 초밥, 덮밥, 샌드위치 등으로 글 경우에는 해동 후 즉시 조리하여 드시면 풍부한 향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