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5주차까지 카페인섭취 괜찮을까?

 


나는 임신 5주 차 때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먹다가
토했기 때문에 알게 되었다.
그날부터 먹고 토하기는 일상이 되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임산부님들
입덧이 있는 분들은 힘내시고
없는 분들은 축복이라 생각하시고
모두 맛있는 거 먹고 싶은 거
몸에 좋은 거 기분 좋게 많이 드세요~

혹시 첫 임신이신 분들은
더더욱 남편에게 많이 많이 말하세요^^
그때뿐입니다..
아기 태어나면 거지꼴 못 면 해요. ㅎㅎ
나도 정신없고 남편도 정신없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아기를 키우려면 희생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임신 10주 차 전까지
나는 사무 쪽으로 일하고 있었다.
엄청 쉽고 편한 일인 줄 알았는데 오산이었다..
성수기일 때 지원해서 개고생했다.
그 대신 알바 사무일 치고는 보수가 괜찮았다.
일반 회사인월급인 200만 이상을 벌었으니..
그 대신 너무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카페인을 엄청나게 마셨다.
일하는 곳도 신기한 게
매일매일 카페인을 그냥 제공해주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오는 첫날부터 주셨다.
가만히 앉아있을 때도 주고
밥 먹고 나서도 주고
방문하시는 손님이 주시기도 했다.
덕분에 브랜드별 아아메는 다 먹어본 거 같았다..
그러다 카페인을 너무 많이
먹는 거 같아서 커피 심부름으로
내가 마실 아아메를 할 땐
샷을 1개만 요청했고
가끔 주스나 코코아로 대체했었다.

사실 그때가 내 첫 사회생활(?)이라
눈치가 없어서 먹고 싶은 거 막 시켰다..
막내라서 그런가 그렇게 해도
아무도 뭐라 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참 눈치가 없는
행동인 거 같기도 하다.


 

 

 

임산부 카페인섭취 괜찮을까?



어쨌든 5주 차까지 임신인 줄도 모르고
아메리카노와 초콜릿 당류 등
카페인을 섭취했다...

다행인 건 한 달 전부터
커피를 하루 한 잔 이상 먹지 않거나
많이 마셔도 한잔이었던 게 위로가 되긴 했다..
(당시 임신 준비 중이었지만
임신이 그렇게 빨리 될 줄 몰랐다)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께
카페인을 자주 섭취했다고
아기는 괜찮은지 물어봤더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지금부터 줄이거나 마시지 않으면 된다고 하셨다.

그날 뒤로 카페인 커피는
입에도 대지 않고 커피가 너무 먹고 싶은 날에는
디카페인 커피를 마셨다.
(아무리 디카페인 커피라도
과다 섭취하면 안 된다.)



 

 


임산부 디카페인 커피

 

 

참고로 내가 마신 디카페인 커피는
집에서 주로 마셨는데 커피믹스인
맥심 디카페인 커피이다.
1개당 50kcal로 부담스럽지 않은편이다.




처음에는 맛이 없다고 느껴지겠지만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을 때 마시면
간절한 마음 때문인지 맛있게 느껴진다.

내가 임신 중 마셨던 디카페인 커피는
맥심 디카페인 커피, 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 맥도날드 디카페인 커피이다.




맥심> 스타벅스 > 맥도날드

 

가격

스타벅스 > 맥도날드 > 맥심

 

가성비

맥심 > 맥도날드 > 스타벅스

 

 

 

결론: 임산부 카페인섭취는 OK

BUT하루한잔만

(안마시면 GOOD)

IF 디카페인으로 대체 VERY GOOD

(디카페인도 적당히 마시기!!)

 

 

 

 

가성비 갑 다이소 아기욕조(5천원)

 

 

우리아기가 2개월 반 무렵쯤 부터
사용한 다이소 아기욕조
그 전에는 브랜드들로 써보기도 했지만..
매번 목욕시킬때마다 아슬아슬했다.
애기는 울고 나는 정신없고
매번 씻기는게 무서울 정도였다.
그래서 결국 2틀에 한번씩 씻겼다.
(담당의사 선생님은 신생아때는
2틀에 한번 씻기는 것도 상관없다고 하셨다.)

한번은 남편이 옆에서
아기를 씻기는걸 보더니 불안했는지
다이소에서 5천원짜리 아기욕조를 사다주었다. 덕분에 그날부터 매일매일 목욕시켰다.
아기도 욕조가 편안했는지
목욕을 즐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빠르면 5분
느긋이하면 10분으로
하던 아기 목욕시간이
점점 늘어나더니 요세는 길게는
20분까지 할때도 있다.

아기가 물속에서 붕 떠있는
느낌을 좋아하는거 같기도하다.
물론 물장구 스킬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서
아기를 목욕시킨 후 내옷은 항상 젖어있다.

지금 우리 아기가 5개월이되서
목욕통 사이즈가 딱맞다.
(9kg, 70cm)
아마 8개월쯤 되면 선물받은
큰 아기욕조로 바꿔야 할거 같다.


아기욕조는 2개 구매하세요.

목욕시키는법은 간단하다.
거품목욕을 한번씻기고 나서
물만채워넣은 욕조에 옮겨서 씻겨주면 끝이다.

나는 처음부터 물을 받기전에
욕조에 바스를 뿌려두고
샤워기를 최대한 세게 해서 거품을 낸다음
2번째 욕조에는 그냥 물만 채워넣는다.

그리고 목욕을 시키는 중에
욕조호스를 빼면 물을 알아서 저절로 빠진다.

처음부터 욕조를 2개
사용한것은 아니었다.
친한친구집에 아기와함께
며칠보내면서 집에있던
다이소 욕조를 가져갔는데
친구가 그날미리 사놓은 것이다.
친구도 같이 아기 목욕시키는걸 기대한듯하다.
그래서 그냥 2개다 사용했다.
욕조가 2개니 물받을때도
한꺼번에 받을 수 있고
아기 목욕시키는데 훨씬 편해서 좋았다.

 

 

 

아기 바스제품

 

 


아기바스제품으로는
"존슨즈 탑투토" 베이비 바스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아기가 신생아일때부터 지금까지
쭉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용량이 500ml라서 지금까지 한통으로
계속 쓰고 있다, 1+1으로 구매했는데
바스가 줄어드는 속도를 봐서는
2통을 돌때까지 사용할거 같다.)

향도 강하지 않고
은은해서 목욕을 다 씻기고 말린뒤
냄새가 정말 좋다.

거품이 아기눈에 조금 뭍어도
걱정이 없는 제품이다.

한번은 우리아기가 계속
거품묻은 손을 빨길래 나도 먹어봤다.
무맛이었다.
(물론 애기가 먹을려고 할때마다 막는다,
빠르게 물로 손을 씻겨낸다.)


결론: 다이소 아기욕조 꼭사세요!!!!!!!!!!!!!!!!! (가성비 갑입니다.5천원!!!)
아기바스는
"존슨즈 탑투토" 베이비 바스를 추천합니다!!

 

 

모유수유


모유 수유를 하면 살이
잘빠지다고 한다.
나는 4개월째
모유와 분유를 혼합하고있다.



임신당시 몸무게?



내키는 177 정도이다.
임신 전 몸무게는 70kg
이미 평소 몸무게보다
5kg 정도 살이 쪄있는
상태이기도 했다.
임신 후 막달 몸무게는 93.5kg
총 23.5kg이 찐 셈이다.

(임신 중기에서 막달까지
담당 의사 선생님은
계속해서 나에게 몸무게가
갑자기 많이 늘어난다며
체중조절을 권유했다..
임신성 당뇨와
여러 합병증이 올 수 있다며..
덕분에 돌아가는 차
안에서 남편한테
자주 혼이 났다)


임산부먹어서 찐거다?



사실 임신하면서
임신 전보다는 훨씬 덜먹었다.
(그건 남편도 인정한다.)
식탐이 강하고 먹는 걸
좋아하는 나는
고깃집 가면 밥은
무조건 2공기 이상
고기는 5인분 이상 먹었고
라면은 2봉지에
고봉밥을 말아먹었으며
1인1닭은 기본에
배스킨라빈스 패밀리
아이스크림을 혼자
다 먹어 치우고 배달음식을
시키면 혼자 시켜서
남긴 적은 없었다.
그냥 먹을 거 좋아하는
대한민국에 평범한 20대였다.
문제는 임신하면서부터다.

임신 5주 차부터
먹고 토하기를 계속했으며...
임신 20주 차부터
자궁이 위를 눌러서
먹다가 말다가를 반복했고
25주를 넘겼을 때
숨 쉬는 것도 힘들었었다..
그런데도 꾸역꾸역
틈틈이 먹긴 먹었다..
(한번은 밥만좀먹고
6시이후에는 먹지않기를
이주일내내 하다가
병원에 갔는데
아이가 2주전과 변함이
없다고해서
이미돼지지만
더 챙겨먹었다..)

임신 전에는 포만감이라는 것이
금방 느껴지지 않았는데
임신을 하고 날이 갈수록
금방금방 포만감이
느껴졌고 조금 더 먹으면
속이 불편할 정도였다.



출산 직후 몸무게 변화?



출산을 하고 2박 3일을
병원에서 입원해 있다가
3일째 되는 날 조리원으로 이동했다.
그러다가 3일째 되는 날 밤에
몸무게를 측정해봤다.
93킬로였다..
아니 분명 난 아길 나았는데..
우리 아기 3.3킬로라고 했는데..
93.5-3.3=90.2 아니야??
왜?? 왜?? 그대로지?
절망스러웠다.
그냥 이살 다 내가 빼야 하는구나 싶었다..
그날 이후로 몸무게 측정은
하지 않았다.
비싼 돈 주고 조리원까지 와서
스트레스받고 싶지 않았다.

그러다가 조리원 생활 6일째
되는 날 간호사분이
"산모님 살이 엄청나게 빠지셨네요.
붓기가 다 빠졌나 봐요"
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정말요?? 하며 바로
체중계 위에 올라갔다.
86.5kg 며칠 만에 -6.5kg이 빠졌다.
전날에 전신 마사지를 받아서 그런가?
(마사지는 조리원에서
제공해주는 옵션을
딱한번받았다.)

아니면 모유 수유를 해서 그런가?
(당시 나름 열심히 3시간마다
최대한 빼먹지 않고 하려고 노력했다..)

아님 내 몸에 있던
-6.5kg이 다 수분이었나?


산후조리원 퇴소 후
몸무게 변화?


그렇게 조리원생활이 끝나고
집으로 가서 우리아기와의
밤낮없는 생활을 보내다가
집에온지 4일쯤 되는날
다시 몸무게를 측정했다.
81.3kg이었고
-12kg 이상 빠진 상태였다.

산후 4개월이 지난
오늘 날짜로는 71.5kg
즉 -22kg이 빠진 셈이다.

처음 일주일반 정도는
붓기가 빠진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이미 몸무게가 90kg이
넘는 상태에서 12kg가 빠진다 한들
여전히 뚱뚱했기에
남편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산후 4개월 이상이 지나자
요사이 눈에 띄게 살이 빠져서
얼굴형이 잘 보인다고 한다.
(안그래도 머리가 큰데 더 커보인다고했다)

그 대신 뱃살이나
팔 살 허벅지살은 여전히 있다….
그냥 몸무게가 빠졌을뿐 여전히 뚱뚱하다.

참고)
내가 출산한 뒤
친한언니도 2주뒤에
아기를 출산,
아기가 모유수유를 거부해서
산후 3주만에 젖을 말리고
지금까지 총 - 7kg이 빠졌다고 한다.



결론:
출산직후~3일동안 몸무게변화가 없었음
출산 후 일주일반만에 -12kg이빠짐
출산 후 4개월이지나자 총 -22kg이 빠짐
출산 후 4개월동안 모유수유를 함
즉, 모유수유를 하면서 나는 살이빠졌음


위 사진은 조리원 태소 후 집에서 측정한 내 몸무게다.
*산모수첩에 몸무게도 같이 적혀있는데 그건 2편에서 공개하겠습니다.

*울산 베이비페어에서 5만5천원에 구입한 태열 베개 리뷰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담 리뷰입니다.

효과만 보고싶은 분들은 맨밑으로 스크롤을 내리세요.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샀었다.



첫 아이를 임신 중에 구매했기도 했고 

주위에 아기가 없는 환경에서 자라나서 그런지

 태열이라는 말도 베이비페어에서 알게 되었다.

태열 베개 부스에서 열심히 아기 태열에 관해

 설명하던 남자 직원분이 아기 태열과

 아기 머리 모양 변형을 설명하시면서 

베개를 구매하기를 적극적으로 추천하셨다.

 

 처음에는 돈이 아깝단 생각을 했다.

아기 베개가 1, 2만 원도 아니고 5만 원이 넘는다니...

 거기다 이미 아기 베개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2개나 주문해 놓은 상태였다.

 또한 병원에서 제대혈을 신청하면서

 아기 베개를 한 개 더 선물 받았다.

 (덕분에 우리 아기는 베개만 

이미 3개가 있었던 상태이다)
일단 설명을 들은 뒤 당장 구매하지는 않고 

베이비페어 부스를 2바퀴 정도 더 돌아보면서

남편과 상의했다.

 

 아무래도 첫 아이이고 아는 게 없으니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낳지 않을까

 하는 결론이 났다.

 뭔가 상술에 걸려드는 느낌이 들면서도

 우리 아기를 생각하면 속는 셈 치고 사보자였다.

 


아기태열

 

우리 아기는 병원에서 3일 조리원에서 일주일

 총 9박 10일을 병원과 조리원에서 보낸 뒤 집으로 갔다.

(황달 끼가 확연히 드러나는 

노란 얼굴을 띈 채 집으로 갔다.)

 그러다가 생후 1달쯤부터

 스멀스멀 두드러기같이 

얼굴에서 무언가가 나다가 없어지다가

 반복을 하다가

 생후 2개월 때 1차 예방접종을 한 뒤에

 날부터 태열이 빠른 속도로 생겨났다.

그당시 거의 2주 이상 태열이 몸에서 

빠져나가지 않았었다..

(덕분에 아기 50일 사진에

태열이 확연히 보이게 되었다.

참고로 50일 사진은 60일조금 넘어서 찍었다.)

첫날에는 태열인 걸 알면서도 

너무 심하게 많아지는 거 같아서

 남편한테 어떡하지? 병원 가야 하지 않을까?

 태열인 거 아는데 그래도 걱정되..라며

거의 하루에 이 말만 달고 살았던 거 같다.

덕분에 남편도 더 걱정되서

다음날 평일 아침일찍 병원에 갔다.

 


병원에서 알려준 아기 태열 대처 방법

 

병원에 가서 물어보니 

의사 선생님께서는 웃으시면서

 태열이니 걱정할 거 없다면서

 너무 아기를 따뜻하게 하면 좋지 않다고 하셨다.

 또한, 방 온도를 엄마가 시원하다고 느낄 정도로

 유지해주고 건조하지 않게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하셨다.

 또한, 여드름처럼 나는 거는 신생아 여드름이니

 알아서 사라지거나 터질 테니

 절대 건들지 말라고도 하셨다.

 수딩젤보다는 로션이나 크림으로 

피부에 수분보충을 해주는 게 좋다고 하셨다.

 

전날 저녁에 열심히 아기태열에대해 

검색해 봤는데 거의 다

 고가의 수딩젤을 바르면 

빠르게 효과가 나타난다고 해서

 여쭤보니 일시적으로 없어질 뿐

 열이 다 빠지지 않으면 태열은 다시 난다고 하셨다.

 

 

 

 

내가 한 방법

 

아기를 씻기고 나서 바로 로션과 크림을 

듬뿍듬뿍 발라주고 부채로 잘 말린 뒤

태열이 심한 부분은 한 번 더 

로션을 발라주었다. 

그리고 겨울임에도 방에 보일러는

 틀지 않았다.

 손발은 손 싸개와 발싸개를 하고 

따뜻하게 하되 기저귀랑 속싸개만 입히고

 바지는 입히지 않았다.

 스와들업을 입힐 때는

 안에 기저귀만 입혔다.

 또 아기를 앞으로 눕힐 때마다

 몽슈레 태열 베개를 해줬다.

 

 

 

몽슈레 태열베개 효과?

 

사실 효과를 톡톡히 봤다! 라고 하기에는 

과장인 거 같고 

100중에 20~30 정도 본 거 같기도 하다.
드라마틱한 효과는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하지만 아기를 재울때 심리적으로 안심은 된다.


즉 태열일 때는 베개의 효과보다는

집 안 온도, 습도 조절과 아이 보습이

 더 효과가 있었던 거 같다.. 

또한 태열이 한번 시작되면 

돌 되기 전까지는 계속 찾아온다.

 

 

 

 

임신 중 내가 겪었던 몸의 현상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담입니다
제 몸에서 난 현상입니다
사진첨부는 없습니다 너무 극혐이라..
혹시나 저처럼 이런 현상이 생겨서 검색하시는
임산부분들이 계신다면
그나마 이글이 위로가 됐으면 합니다..

또한 예비 임산부님들도 꼭 보셨으면 합니다 

임신은 아름다운 것이지만 엄마의 희생이 필요합니다.. 

전 처음에 임신하면 배만 무거운줄 알았어요 

출산만 힘들고 무서운건줄 알았어요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거든요

학교에서든 병원에서든 집에서든

제가 겪고나서 알았어요..

일단 임신선과 색소침착의 원인체중증가호르몬 분비가 주요 원인이다.
그 말인즉슨 출산 후 체중이 임신 전으로 돌아오면 되돌아올 수도 있다는 뜻이다.
문제는 가능성이라는 거다...

 

 

 

 

 

배임신선+다리임신선??+팔임신선???

 

임신 4개월 때쯤 배에 임신선이 생겼으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신경 쓰지 않았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배만 생기는게 아니었다.
다리에도 생겼다..
꼭 세로로 곡선이 있는 스타킹을 신은 것처럼
허벅지 안쪽부터 발뒤꿈치까지
연결되어있는 임신선...
심지어 굵기도 굵었다..
과장해서 1cm는 되는 굵기 었다..
담당의사 선생님 말로는 없어질 거다,
단 기간을 길게 두고 봐야 한다,
적어도 1년 길게는 2년이라고 하셨다..
또한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셨다
색이 점점 연해 질 뿐이라고 하셨다...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시던 선생님의 얼굴...
팔에는 없는지 물어보시더라..
다행히 팔에는 없었다..
지금은 산후 150일이 지났지만
다리선은 여전히 있다

색이 야깐 아주 야깐 연해진 채로 
아마 2년은 더 지나야 할 듯하다

 

 

 

 

임신선의 이유는?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검색해본 결과
임신선의 이유는
피부가 급격한 내부 변화의
자극을 받아서 발생하는
색소침착이라는 견해와 함께
비만이나 피부가 약한 사람에게서
더 잘 나타나며 가족력이나 인종
산모의 나이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출산 후에 점점 옅어지기는
하지만 엷은 백색의 자국이 남는다고 한다..
결국 자국은 남는다는 말이다.
100% 사라진다는 건 아니다..

 

 

 

 

 

임산부 목때... 목 색소침착

 

임신 중기에 들어서자
목이 스멀스멀 갈색으로 띄더니
꼭 안 씻은 사람의 목때처럼 색소침착이 일어났다..
심지어 세수하고 난 뒤
스킨으로 얼굴을 닦고 남은 솜으로
목을 닦았을 때
갈색의 분비물이 묻어나서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그때 내 나이 23살...
안 씻은 것도 아닌데 시커먼 목에서 분비물까지 나온다니..
덕분에 임신기간 내내
머리카락으로 열심히 가리고 다녔다..
좋아하던 목걸이도 잘 착용하지 않게 되었다..
피부가 흰 편이 아닌 24호 피부여서
크게 티는 안 날 거라고
혼자서 셀프 다독임을 하였다.
다행히 지금은 싹 사라졌다
산후 50일쯤 완전히 사라졌다!!!

 

 

 

 

 

임산부 겨드랑이 암내+겨드랑이 색소침착

 

23년을 살면서 단 한 번도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난적이 없는데
임신을 하면서 암내라는 게 나기 시작했다...
그냥 암내가 아니었다 너무 심했다..
꼭 식초 썩은 내 나듯이..
땀도 평소보다 훨씬 많이 찾다..
다행히 그때는 이미 가을쯤이어서
외출 시 긴팔로 냄새를 가릴 수 있었다..
여름이었으면 데오도란트를 달고 살았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남편은 다 알고 있었다..
내 겨드랑이의 암내와
시커메질대로 시커메진 색소침착을...
암내는 자다가 알게 되었다고 했다
자는데 어디서 식초 썩은 내가 난다고...
냄새는 우리 아기 4개월 되면서 사라졌고

이때 내 몸무게는 임신 5주 차 때 몸무게와 같았다
색소침착은 전보다 훨씬 나아졌지만

(고동색에서 옅은 갈색정도로)
여전히 누가 봐도 색소침착이 있다..
냄새만이라도 없어진걸 감사히 생각한다..

 

 

 

 

 

임산부 사타구니 색소침착

 

솔직히 이 부분은 거의 포기했다..
시간이 답이겠거니 하면서
최대한 신경 안 쓰려고 한다.

색은 옅어졌지만 한참 멀었다..
짧은 바지 입을 때마다 너무 잘 보여서 볼 때마다
스트레스이긴 하지만...
여름에 수영복 입기는 글렀다..
(그전에 살을 빼야겠지만..)
이미 코로나 때문에 여름 피서는 취소됐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살을 좀 더 빼면 옅어질거 같다..

 

 

 

 

 

 


결론
1. 임신선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옅어질 뿐
2. 목 색소침착, 겨드랑이 색소침착, 사타구니 색소침착은 몸무게가 줄면서 서서히 사라진다,

목때는 확실하게 다 없어졌다, 나머지는 아직 모르겠다
3. 겨드랑이 암내는 확실히 사라졌다.

포인트) 임신선은 길게봐야한다, 색소침착은 위에서 아래 순으로 옅어진다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순서

그 외.. 튼살, 모공 넓어짐이랑, 손가락 마디 통증 및 떨림, 다리 쥐, 다리 부움 등등은 다음 편에서.. .



우리집 일등공신 스펙트라유축기

"스펙트라유축기를 사용한지 145일째가 되었다."

 

 

임신 말기 때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택배 박스만 뜯어 놓은 채 보관하다가

조리원에 가서 첫 사용을 했다.

 

당시 가격은 13만 원 정도로 구매했었다.

(혹시 완전한 모유 수유가 아닌

몇 달 정도만 모유 수유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인터넷에서 대여 서비스로 사용하시면 된다.

무료배송에 매달 만원~2만원대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구매하길 잘했다!

완모를 목표로 하기도 했고

유축기 덕분에 젖몸살이 사라졌다.

자주 사용하지 않더라도

다시 사용할 일이 계속 생긴다.

 

 

첫번째로 젖량이 줄었을때!

확실히 시간을 맞춰서 3시간 간격마다 유축을 하면 일주일 안에 금방 젖량이 30~40mL는 늘어나게 된다.

 

두번째는 요즘 아기가 계속 젖꼭지를 세게 물어서 다시 사용하게 되었다..

 

세번째는 남편한테 아기 맞길 핑계를… 

 

#스펙트라 s2 전동식유축기 #젖 몸살 사라짐 #젖량 늘리기

 

 

 

유축기 잘못사용하면 유두균열생긴다던데..

YES AND NO

 

유축기를 자주 세게 쓰면 유두균열이 생긴다고 하는데

진짜 생긴다.

나도 초기에 잘 모르고 단계를 세게 해서

살짝 균열이 생겼었다..

엄청 따갑고 아프다...

유축기를 사용하는 초기에는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

진짜 10mL 20mL가 소중할 때

조금 더 나왔으면 해서 욕심부리다 생겼다..

유축기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잘 안 나오더라도

단계를 3 정도만 하는 걸 추천한다.

그러다가 젖량이 60mL 이상

나오게 되면 4나 5단계까지 가는 걸 추천한다.

 

 

 

젖꼭지 옆에 쥐젖이 있는데..
유축기써도 괜찮을까??

YES

 

어이없게도

출산 뒤 가슴 젖꼭지 옆에 작은 쥐젖이 생겼다..

얼굴에도 한두 개 생기긴 했는데

조리원 생활을 하면서 다 떨어져 나갔다.

가슴에 있는 건 끝까지 없어지지 않다가

유축기사용 때문인지 쥐젖이

검은색으로 변하더니 떨어져 버렸다..

 

 

유축기사용 언제부터?

젖돌기시작할때부터 시작하면된다

 

"출산 뒤 3일째부터 젖이 돌기 시작하더니

조리원에 이동하면서 조리원에 근무하시는 간호사분께 사용법을 배웠다"

 

 

1.  손을 깨끗이 씻는다

2.  깨끗한 가제 수건이나 아기 물티슈로 가슴을 닦는다

3.  가슴 주위를 살살 마사지한다

4.  깔때기를 가슴에 대고 유축기 단계를 조정한다

5.  왼쪽 5분 오른쪽 5분 번갈아 가면서 총 3번 총 30분을 한다

   

+) 시작한 시간을 기준으로 3시간마다 유축을 한다

    (조리원에서 하루종일 젖짜고 수유콜가고 밥먹고 수업들은 기억밖에 없다)

 

 

유축기 많이 사용하면 변비생긴다던데...

산후변비

많이마시세요!!!

 

모유 수유를 할 때는

엽산과 철분재를 꼭 챙겨 먹고

물을 수시로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다.

젖량도 잘 나오고 변비도 예방하는 방법이다..

자연분만한 엄마들은 보통 치질이 잘 걸린다..

임신 기간 동안 치질이 조금 생겼다가

출산 후 심해지고

거기다가 모유 수유까지 하게 되면

수분을 많이 빼앗기게 된다.

거기다가 여러 영양제와 철분재까지

먹게 되면 변이 돌처럼 딱딱해진다…

그리고 화장실 갈 때마다 무서워진다…

 

 

 

조리원 유축기 팁!

 

조리원을 가시는 분들은 유축기 소모품

(공기주입 호스, 공기펌프, 깔때기로 구성돼서

인터넷에서 만 원 안으로 판매되고 있다

보통 조리원 안의 매점에서도 판매된다)만

따로 구매해서 가시면 된다,

깔때기는 사이즈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보통 조리원에 들어가서 간호사가 가슴을 보고

사이즈를 알려주면 그때 구매해도 늦지 않는다

 

유축기와 젖병은 조리원에서 제공되며

젖병과 깔때기는 조리원에서 매번 소독해준다

 

 

 

보건소에서 대여

 

혹시 스펙트라 유축기 구매를

망설이는 분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대여하셔서 사용해보고 구매하시면 된다

대여 3일 전부터 인터넷으로

미리 신청해야 하며

대여 기간은 한 달인 거로 알고 있다

그리고 유축기 소모품과 젖병은 따로 구매하셔야 한다.

 

 

결론: 사길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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