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기억이라서 조금 왜곡될 수도 있습니다
단 !-17kg은 확실합니다..

 

 

1일 1식 계기는?



고등학교 때 우리 반에서 다이어트붐이 일어났었다 

1학년 때는 여자반이여서 그런지 

친구들의 주제는 거의 다 다이어트나 

화장품 또는 연애인 이야기가 한창이었다.

반에서 유독 피부가 하얗던 한 친구는

학기초부터 살이 쑥쑥 빠지는 게 보였다 

그 친구는 나중에 다이어트 전도사가 된다..
그 친구 이야기를 하자면 너무 글이 길어지니 

결론만 말하자면 

책벅지와 허벌라이프 그리고 스쿼트가

 다이어트 방법이었다고 한다.


그당시 나는 책벅지 하자니 너무 앞에 

앉아있어서 선생님 눈에 띄어 포기했고

 허벌라이프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포기..

 또 스쿼트는 제대로 된 자세를 몰라서

 허리만 아프다가 또 포기했다.


그러다가 고 2가 돼서 

인생 최대몸무게인 75킬로를 찍으면서

 진짜 다이어트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당시 내 키가 174.5 정도였다

(참고로 난 대학교 2학년 때까지 계속 키가 컸다..)

 키가 커서 친구들 말로는 통통이라 

괜찮다고 했지만 내 눈에는 그냥 뚱뚱이였다..

 (친구들과 선의의 거짓말 고맙다)

 그때 한창 1일 1식 다이어트 붐이 일어났었다.

 

 어느 날 시내의 알라딘에서 책 구경을 하던 중

 우연히 일본의 의학박사 나구모 요시노리의

 1일 1식 책을 발견했다.

 딱 나한테 맞는 이상적인 다이어트 방법이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책에서는 저녁을 1일 1식으로 했지만,

 학교에서 급식을 먹던 나는

 점심을 1일 1식으로 정했다.

 저녁 급식은 신청하지 않았다.

 아침에 간단한 과일이나 야채를 챙겨서

 학교에서 영어 듣기 하면서 먹거나

 점심 먹은 뒤에 후식으로 먹으려고 가져가기로 했다.

 주말에 한 번 정도는 먹고 싶은걸 먹기로 했다.

 물론 이것도 1일 1식이다.

 

 



내가 1일 1식 했던 방법

 

학교 점심 급식이었으므로 

당연히 식판으로 먹었다.
밥은 내가 펄스 있었고 

반찬과 국은 급식 여사님이 덜어주셨다.
밥은 5숟갈 이상 먹지 않았고 

반찬은 주는 대로 먹되 

소시지나 완자 같은 건 먹지 않았다. 

튀김은 포기할 수 없어서 먹었다…

국은 건더기만 먹었다.

 (당시 학교에서 급식비 비리가 있어서

 밥이 더러울 정도로 맛이 없었다.

 신기한 건 돈가스는 맛있었다..

 덕분에 다이어트에 더 성공할 수 있었던 거 같다)


하루 2ℓ 정도 물을 마셨다.


급식 시간이 12시 30부터여서 

12시 30부터 4시까지만 무언가를 먹었다.

 내가 챙겨온 과일 등

(친구들끼리 쉬는 시간마다 수다를 떨었다.

 그때마다 과자를 먹게 되었다

 괜히 다이어트한다고 알리고 싶지 않아서..

 실패하면 개 쪽이니..

 한두 개 집어먹다 말았다)

1. 점심으로 1일 1식 탄수화물+염분 최소로 식사

2. 주말에는 먹고 싶은 거로 1일 1식
3. 물 2L 이상 마시기

 

 

 

 

임신 중 내가 겪었던 몸의 현상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담입니다
제 몸에서 난 현상입니다
사진첨부는 없습니다 너무 극혐이라..
혹시나 저처럼 이런 현상이 생겨서 검색하시는
임산부분들이 계신다면
그나마 이글이 위로가 됐으면 합니다..

또한 예비 임산부님들도 꼭 보셨으면 합니다 

임신은 아름다운 것이지만 엄마의 희생이 필요합니다.. 

전 처음에 임신하면 배만 무거운줄 알았어요 

출산만 힘들고 무서운건줄 알았어요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거든요

학교에서든 병원에서든 집에서든

제가 겪고나서 알았어요..

일단 임신선과 색소침착의 원인체중증가호르몬 분비가 주요 원인이다.
그 말인즉슨 출산 후 체중이 임신 전으로 돌아오면 되돌아올 수도 있다는 뜻이다.
문제는 가능성이라는 거다...

 

 

 

 

 

배임신선+다리임신선??+팔임신선???

 

임신 4개월 때쯤 배에 임신선이 생겼으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신경 쓰지 않았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배만 생기는게 아니었다.
다리에도 생겼다..
꼭 세로로 곡선이 있는 스타킹을 신은 것처럼
허벅지 안쪽부터 발뒤꿈치까지
연결되어있는 임신선...
심지어 굵기도 굵었다..
과장해서 1cm는 되는 굵기 었다..
담당의사 선생님 말로는 없어질 거다,
단 기간을 길게 두고 봐야 한다,
적어도 1년 길게는 2년이라고 하셨다..
또한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셨다
색이 점점 연해 질 뿐이라고 하셨다...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시던 선생님의 얼굴...
팔에는 없는지 물어보시더라..
다행히 팔에는 없었다..
지금은 산후 150일이 지났지만
다리선은 여전히 있다

색이 야깐 아주 야깐 연해진 채로 
아마 2년은 더 지나야 할 듯하다

 

 

 

 

임신선의 이유는?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검색해본 결과
임신선의 이유는
피부가 급격한 내부 변화의
자극을 받아서 발생하는
색소침착이라는 견해와 함께
비만이나 피부가 약한 사람에게서
더 잘 나타나며 가족력이나 인종
산모의 나이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출산 후에 점점 옅어지기는
하지만 엷은 백색의 자국이 남는다고 한다..
결국 자국은 남는다는 말이다.
100% 사라진다는 건 아니다..

 

 

 

 

 

임산부 목때... 목 색소침착

 

임신 중기에 들어서자
목이 스멀스멀 갈색으로 띄더니
꼭 안 씻은 사람의 목때처럼 색소침착이 일어났다..
심지어 세수하고 난 뒤
스킨으로 얼굴을 닦고 남은 솜으로
목을 닦았을 때
갈색의 분비물이 묻어나서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그때 내 나이 23살...
안 씻은 것도 아닌데 시커먼 목에서 분비물까지 나온다니..
덕분에 임신기간 내내
머리카락으로 열심히 가리고 다녔다..
좋아하던 목걸이도 잘 착용하지 않게 되었다..
피부가 흰 편이 아닌 24호 피부여서
크게 티는 안 날 거라고
혼자서 셀프 다독임을 하였다.
다행히 지금은 싹 사라졌다
산후 50일쯤 완전히 사라졌다!!!

 

 

 

 

 

임산부 겨드랑이 암내+겨드랑이 색소침착

 

23년을 살면서 단 한 번도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난적이 없는데
임신을 하면서 암내라는 게 나기 시작했다...
그냥 암내가 아니었다 너무 심했다..
꼭 식초 썩은 내 나듯이..
땀도 평소보다 훨씬 많이 찾다..
다행히 그때는 이미 가을쯤이어서
외출 시 긴팔로 냄새를 가릴 수 있었다..
여름이었으면 데오도란트를 달고 살았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남편은 다 알고 있었다..
내 겨드랑이의 암내와
시커메질대로 시커메진 색소침착을...
암내는 자다가 알게 되었다고 했다
자는데 어디서 식초 썩은 내가 난다고...
냄새는 우리 아기 4개월 되면서 사라졌고

이때 내 몸무게는 임신 5주 차 때 몸무게와 같았다
색소침착은 전보다 훨씬 나아졌지만

(고동색에서 옅은 갈색정도로)
여전히 누가 봐도 색소침착이 있다..
냄새만이라도 없어진걸 감사히 생각한다..

 

 

 

 

 

임산부 사타구니 색소침착

 

솔직히 이 부분은 거의 포기했다..
시간이 답이겠거니 하면서
최대한 신경 안 쓰려고 한다.

색은 옅어졌지만 한참 멀었다..
짧은 바지 입을 때마다 너무 잘 보여서 볼 때마다
스트레스이긴 하지만...
여름에 수영복 입기는 글렀다..
(그전에 살을 빼야겠지만..)
이미 코로나 때문에 여름 피서는 취소됐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살을 좀 더 빼면 옅어질거 같다..

 

 

 

 

 

 


결론
1. 임신선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옅어질 뿐
2. 목 색소침착, 겨드랑이 색소침착, 사타구니 색소침착은 몸무게가 줄면서 서서히 사라진다,

목때는 확실하게 다 없어졌다, 나머지는 아직 모르겠다
3. 겨드랑이 암내는 확실히 사라졌다.

포인트) 임신선은 길게봐야한다, 색소침착은 위에서 아래 순으로 옅어진다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순서

그 외.. 튼살, 모공 넓어짐이랑, 손가락 마디 통증 및 떨림, 다리 쥐, 다리 부움 등등은 다음 편에서.. .



우리집 일등공신 스펙트라유축기

"스펙트라유축기를 사용한지 145일째가 되었다."

 

 

임신 말기 때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택배 박스만 뜯어 놓은 채 보관하다가

조리원에 가서 첫 사용을 했다.

 

당시 가격은 13만 원 정도로 구매했었다.

(혹시 완전한 모유 수유가 아닌

몇 달 정도만 모유 수유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인터넷에서 대여 서비스로 사용하시면 된다.

무료배송에 매달 만원~2만원대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구매하길 잘했다!

완모를 목표로 하기도 했고

유축기 덕분에 젖몸살이 사라졌다.

자주 사용하지 않더라도

다시 사용할 일이 계속 생긴다.

 

 

첫번째로 젖량이 줄었을때!

확실히 시간을 맞춰서 3시간 간격마다 유축을 하면 일주일 안에 금방 젖량이 30~40mL는 늘어나게 된다.

 

두번째는 요즘 아기가 계속 젖꼭지를 세게 물어서 다시 사용하게 되었다..

 

세번째는 남편한테 아기 맞길 핑계를… 

 

#스펙트라 s2 전동식유축기 #젖 몸살 사라짐 #젖량 늘리기

 

 

 

유축기 잘못사용하면 유두균열생긴다던데..

YES AND NO

 

유축기를 자주 세게 쓰면 유두균열이 생긴다고 하는데

진짜 생긴다.

나도 초기에 잘 모르고 단계를 세게 해서

살짝 균열이 생겼었다..

엄청 따갑고 아프다...

유축기를 사용하는 초기에는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

진짜 10mL 20mL가 소중할 때

조금 더 나왔으면 해서 욕심부리다 생겼다..

유축기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잘 안 나오더라도

단계를 3 정도만 하는 걸 추천한다.

그러다가 젖량이 60mL 이상

나오게 되면 4나 5단계까지 가는 걸 추천한다.

 

 

 

젖꼭지 옆에 쥐젖이 있는데..
유축기써도 괜찮을까??

YES

 

어이없게도

출산 뒤 가슴 젖꼭지 옆에 작은 쥐젖이 생겼다..

얼굴에도 한두 개 생기긴 했는데

조리원 생활을 하면서 다 떨어져 나갔다.

가슴에 있는 건 끝까지 없어지지 않다가

유축기사용 때문인지 쥐젖이

검은색으로 변하더니 떨어져 버렸다..

 

 

유축기사용 언제부터?

젖돌기시작할때부터 시작하면된다

 

"출산 뒤 3일째부터 젖이 돌기 시작하더니

조리원에 이동하면서 조리원에 근무하시는 간호사분께 사용법을 배웠다"

 

 

1.  손을 깨끗이 씻는다

2.  깨끗한 가제 수건이나 아기 물티슈로 가슴을 닦는다

3.  가슴 주위를 살살 마사지한다

4.  깔때기를 가슴에 대고 유축기 단계를 조정한다

5.  왼쪽 5분 오른쪽 5분 번갈아 가면서 총 3번 총 30분을 한다

   

+) 시작한 시간을 기준으로 3시간마다 유축을 한다

    (조리원에서 하루종일 젖짜고 수유콜가고 밥먹고 수업들은 기억밖에 없다)

 

 

유축기 많이 사용하면 변비생긴다던데...

산후변비

많이마시세요!!!

 

모유 수유를 할 때는

엽산과 철분재를 꼭 챙겨 먹고

물을 수시로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다.

젖량도 잘 나오고 변비도 예방하는 방법이다..

자연분만한 엄마들은 보통 치질이 잘 걸린다..

임신 기간 동안 치질이 조금 생겼다가

출산 후 심해지고

거기다가 모유 수유까지 하게 되면

수분을 많이 빼앗기게 된다.

거기다가 여러 영양제와 철분재까지

먹게 되면 변이 돌처럼 딱딱해진다…

그리고 화장실 갈 때마다 무서워진다…

 

 

 

조리원 유축기 팁!

 

조리원을 가시는 분들은 유축기 소모품

(공기주입 호스, 공기펌프, 깔때기로 구성돼서

인터넷에서 만 원 안으로 판매되고 있다

보통 조리원 안의 매점에서도 판매된다)만

따로 구매해서 가시면 된다,

깔때기는 사이즈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보통 조리원에 들어가서 간호사가 가슴을 보고

사이즈를 알려주면 그때 구매해도 늦지 않는다

 

유축기와 젖병은 조리원에서 제공되며

젖병과 깔때기는 조리원에서 매번 소독해준다

 

 

 

보건소에서 대여

 

혹시 스펙트라 유축기 구매를

망설이는 분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대여하셔서 사용해보고 구매하시면 된다

대여 3일 전부터 인터넷으로

미리 신청해야 하며

대여 기간은 한 달인 거로 알고 있다

그리고 유축기 소모품과 젖병은 따로 구매하셔야 한다.

 

 

결론: 사길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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